환절기 건강관리요령 숙지하자
환절기 건강관리요령 숙지하자
  • 김수진
  • 승인 2008.09.2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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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무더운 여름을 뒤로 하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가을바람과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는 가을의 문턱에 들어섰다.

하지만, 낮에는 온도가 상승하는 등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건강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환절기 건강관리에 대하여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감기 및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오염원과의 접촉을 피하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는 등 기본생활 습관을 지키도록 한다.

또한,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고, 기관지 점막의 건조는 감기 바이러스의 침투를 쉽게 하므로 따뜻한 물과 음료수를 통해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야외로 나가는 기회가 많은 가을은 유행성출혈열, 렙토스피라증, 쯔쯔가무시병 등에 노출되기도 쉽다.

이 세가지 질병은 걸리는 과정이나 증상이 비슷하므로 구별해 내기가 쉽지 않고 방치하면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위험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가을에 유행하는 열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로 나갈 때는 사람이 잘 다니지 않는 들판을 피하고 아무데서나 눕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야외활동이 많은 사람의 경우에는 유행성 출혈열 예방접종을 미리 하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날씨가 갑자기 선선해지는 환절기에 심혈관계통의 질환이 있는 노인들은 건강관리에 더욱더 주의해야 한다.

특히 급격한 온도변화는 고혈압, 흡연, 당뇨병, 심장병, 등의 위험인자가 있는 사림들에게 혈관을 수축시켜서 순환기 질환을 일으키거나 뇌졸중 발생 위험을 높게 한다.

이시기 자신의 몸을 한번쯤 점검해 보고 가을철 환절기 건강관리로 무더운 여름에서 신선한 가을로의 준비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