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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겨울철 무단횡단, 생명단축의 지름길
[독자투고] 겨울철 무단횡단, 생명단축의 지름길
  • 신아일보
  • 승인 2017.12.05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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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경찰서 희망지구대 순경 이나라
 

최근 전국 곳곳에 첫눈을 더불어 대설이 내리는 지역이 많이 있었다. 이에 길이 상당히 미끄럽고, 자동차의 브레이크도 밀림 현상이 일어나 보행자나 운전자는 안전에 조금 더 신경을 써야한다.

무단횡단은 언제든 하면 안 돼는 것이지만, 겨울철 무단횡단은 더욱더 위험하다. 그 이유는 겨울에는 해가 빨리 지기 때문에 전체 무단횡단 사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오후 6시가 되면 이미 운전자의 시야가 급격히 줄어든다.

오후 6시는 퇴근차량이 가장 많은 시간이고, 통행량이 급격히 늘어나 차량정체가 시작되며 보행자 또한 늘어 사고 위험도 높다.

더 큰 문제는 무단횡단의 사고가 대부분 60대 이상 고령자에 의해 일어난다는 것이다. 고령자들은 자동차에 대한 반응속도가 매우 낮아 사고가 많이 난다.

교통안전공단에 의하면 무단횡단에 의한 교통사고는 최근 3년 동안 15만2000여 건이 발생해 6200여명이 사망했고, 15만3000여 명이 상처를 입었다고 한다.

이처럼 무단횡단은 교통사고 사망자의 43%, 전체 교통사고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한 반면, 아직도 무단횡단에 대한 문제를 인지하지 못한 사람이 많아 심각하다.

무단횡단을 하는 이유는 조금 더 빨리 목적지에 도달하고 싶은 마음으로 하는 것이지만, 결코 도착지에 이르는 지름길이 아니다.

자칫하다가 운행하는 차에 치일수도 있고, 달려오는 차를 보고 뛰다가 빙판길에 넘어져 큰 부상을 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정해진 횡단보도나 지하도를 이용해 나의 안전을 지킴으로써 더 나아가 선진교통문화를 정착시키는 장본인이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

/홍천경찰서 희망지구대 순경 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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