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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사수하는 부사관 형제… ‘명품 백골인상’ 선정
DMZ사수하는 부사관 형제… ‘명품 백골인상’ 선정
  • 최문한 기자
  • 승인 2017.10.3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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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수로 수색대대 저격수 임무

 

형 홍근형 중사가 영점사격훈련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동생 홍근우 중사가 도움을 주고 있다. (사진=3사단 제공)
형 홍근형 중사가 영점사격훈련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동생 홍근우 중사가 도움을 주고 있다. (사진=3사단 제공)

중부전선 강원 철원 DMZ을 사수하며 수색·매복 작전을 수행하는 육군 제3사단(백골부대·사단장 김현종) 수색대대 저격수로 형제가 같은 기수로 근무하고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병사시절부터 9년째 수색대대에서 임무수행 중인 홍근형(28세 현임10-4기), 홍근우(27세 현임10-4기) 중사.

이들 형제가 백골부대 수색대대에서 함께 근무를 하는 데에는 형인 근형의 영향이 컸다.

근형은 대한민국 최전선 DMZ를 지키는 3사단 수색대대에 매력을 느껴 지난 3009년 2월 지원·입대한 후 100일 휴가를 나오자 이전과 달라진 형의 당당한 모습을 본 동생 근우는 ‘가족직계병 제도’를 통해 같은 해 7월 입대, 형제가 같은 수색부대에서 일병과 이등병으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게 됐다.

형제는 DMZ 수색·매복 작전을 함께 수행하며 부사관들의 모습을 보면서 직업군인의 꿈을 키웠고 2010년 부사관으로 지원해 같은 기수로 임관했다.

임관 후에는 다시 3사단 수색대대로 복귀해 분대장, 수색팀장, 저격수 등의 직책을 거치며 약 700회 이상의 DMZ 작전을 수행, 현재 수색대대 특공무술 교관 및 사단 저격수 교관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환하게 웃음을 보이는 형 홍근형 중사(좌측)와 동생 홍근우 중사 (사진=3사단 제공)
환하게 웃음을 보이는 형 홍근형 중사(좌측)와 동생 홍근우 중사 (사진=3사단 제공)

특히 형제는 지난 2010년부터 8년 동안 체력 특급을 놓친 적이 없는 사단 내 손꼽히는 ‘특급전사’로 주위에 인정받으면서 최근 3사단 ‘명품 백골인’상에 형제 모두가 선정되는 자랑스러움과 기쁨도 누렸다.

철인3종경기 완주가 목표인 홍근형 중사는 “매일 체력단련 시간에 빠짐없이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저격반에 들어온 뒤로는 저격반장님이 우리보다 더 열심히 체력단련 하는 모습을 보면서 더욱 열심히 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말해 강한의지가 비결임을 나타냈다.

동생 홍근우 중사는 “혼자가 아니라 형제가 명품 백골 저격수라는 타이틀을 갖게 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강한 육군, 자랑스러운 육군의 일원으로써 자긍심을 갖고 더욱 더 열심히 임무수행 하겠다”고 말했다.

저격반장 김태호(37세) 상사는 “형인 홍근형 중사는 매우 긍정적이고 활발한 성격으로 임무수행할 때 추진력이 뛰어나며 동생인 홍근우 중사는 형과 달리 조용한 성격이지만 묵묵히 솔선수범하며 임무를 완수하는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두 형제는 완벽한 DMZ 작전능력, 최고 수준의 체력과 전투기술, 강인한 정신력과 전우에 대한 배려심, 솔선수범 자세까지 갖춘 진정한 명품 백골인으로 언제든지 내 등 뒤를 맡길 수 있는 매우 신뢰하는 전우”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육군이 정예화된 간부능력을 구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개발 중에 있는 가운데 3사단은 백골 부사관 학교 운영, 우수 부사관 해외여행 지원 등을 진행하면서 명품백골전사 육성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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