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문화큰잔치가 열린다
화순문화큰잔치가 열린다
  • 화순/김석중기자
  • 승인 2008.08.20 17: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10월 16일부터 19까지 개최
2008 화순문화큰잔치는 10월16일부터 19일까지 화순공설운동장과 고인돌유적지에서 열리게 됐다.

화순군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문인수 부군수)는 19일 오후 화순군청 소회의실에서 50명의 위원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축제명을 ‘2008 화순문화큰잔치’로 확정하고 주제를 ‘화순인의 삶과 문화를 찾아서’로 정했다.

전완준 화순군수는 “빛나는 우리 전통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자”며 “군민 전체가 참여하는 군민 축제로 승화시켜 우리의 자부심을 회복하자”고 역설했다.

전 군수는 “군민 화합 차원에서 축제 장소를 동부 서부로 옮겨 개최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될 것”이라며 “동부 서부 투어를 열어 왔다 갔다 하면서 군민 화합을 이루자”고 말했다.

전 군수는 “최경회 장군과 논개를 주제로 한 연극 공연도 구상해보자”며 “고유의 우리 것을 세계적인 우리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 뭐가 있는지 찾아보자”고 제안했다.

전 군수는 “남이 하지 않는 주제로 우리 것을 구현해보자”며 “음식도 13개 읍·면에서 각기 다른 한가지만 출품해 줄 것”을 주문했다.

문인수 위원장은 “화순 축제는 한마디로 군민 화합의 잔치가 되어야 한다”며 “민속 문화 축제란 주제에 걸맞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화순문화큰잔치는 13개 읍·면민들의 민속문화 재현으로 치러지며 지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속에 교육적인 효과와 놀이문화의 재미가 어우러져 화순군민을 하나로 묶는 화합의 한마당이 될 전망이다.

읍·면별 공연프로그램은 ▲화순읍 내평리 길쌈놀이 ▲한천면 금오산 전설 ▲춘양면 우봉리 들노래 ▲청풍면 보리타작 ▲이양면 당산제 ▲능주면 만드리 풍년제 ▲도곡면 천암리 줄다리기 ▲도암면 집짓기놀이 ▲이서면 뽕따러가세(풍년기원제) ▲북면 남치리 당산제 ▲동복면 공민왕 몽진행렬 ▲남면 제월천 전설 ▲동면 천운산 풍년 기우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