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여객선 충돌 을지연습
완도해경, 여객선 충돌 을지연습
  • 완도/김재일기자
  • 승인 2008.08.20 17: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형 인명사고 상황 부여 긴급출동 태세 등 점검
‘2008 을지연습’은 실용적 국정이념과 포괄 안보환경에 바탕을 둔 효율적인 가상 실전 연습으로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일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두석)는 도서가 많은 점을 활용하여 일반훈련과 병행 완도-제주간 운항하는 여객선이 제주항을 출항하여 완도로 입항하던 중 청산도 부근에서 화물선과 충돌 기관실 화재가 발생 침수중인 시나리오를 가지고 훈련을 실시하며 긴급출동 태세 등을 점검하였다.

훈련 여객선은 2000톤급으로 승선원 484명을 태우고 항해 중 충돌직후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되었고 침수중인 긴박한 상황에 따라 인명구조 대책, 실종자 수색 방안, 해양오염 방제체제, 사고 현장 채증 및 사건처리 방안, 언론 대응을 통한 정확한 정보전달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였다.

훈련에서 미흡점으로 나타난 유관기관 참여를 위한 법적근거 마련, 충돌선박이 외국적 선박일 경우 국제공조 확립과 증거확보 관계, 동원된 선박간 효율적 비상연락망 구축 방안을 현실에 맞게 정비해 나가며 피해가 복합적이고 대규모화 되어 범정부적 차원의 조치가 필요한 상황까지 전개해 실전을 방불케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