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올림픽 단식 무대에 출전한 당예서가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당예서(27, 대한항공)는 19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베이징대체육관에서 열린 2008베이징올림픽 여자 탁구 단식 2라운드 미아오 미아오(호주)와의 경기에서 한 수위의 기량을 과시하며 세트스코어 4-1(11-3 7-11 11-3 11-6 11-6)의 승리를 거뒀다.
기분좋은 승리를 챙긴 당예서는 오는 20일 싱가포르의 강호 펭티안웨이(22)와 16강 진출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단체전 동메달 우승의 주역인 당예서는 첫 세트를 11-3으로 가볍게 따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미아오에게 두 번째 세트를 내준 당예서는 이후 내리 세 세트를 가져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당예서는 날카로운 백핸드 푸시로 미아오를 압도하며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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