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유도 계순희, 57kg급 금메달 도전 실패
北 유도 계순희, 57kg급 금메달 도전 실패
  • 신아일보
  • 승인 2008.08.1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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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계순희(29)가 57kg급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계순희는 11일 오후(한국시간) 베이징과기대체육관에서 열린 2008베이징올림픽 유도여자 57kg급 16강에서 프랑스의 바르바라 하렐에게 판정으로 패했다.

57kg급의 강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계순희는 이날 지도 하나씩을 받아 팽팽한 상황에서 하렐에게 절반을 내줘 결국 패하고 말았다.

계순희는 1996애틀랜타올림픽 48kg급 금메달, 2000시드니올림픽 52kg급 동메달, 2004아테네올림픽 57kg급 은메달에 빛나는 북한의 유도 영웅이다.

이번 올림픽에서 올림픽 4개 대회 연속 메달이라는 위업을 달성하려 했지만 8강 진출에 실패하는 바람에 계획 달성이 여의치 않아졌다.

계순희는 자신을 꺾은 바르바라 하렐의 성적에 따라 동메달을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