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외환銀 노조 은행명·고용유지 등 합의
HSBC·외환銀 노조 은행명·고용유지 등 합의
  • 신아일보
  • 승인 2008.07.2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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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와 외환은행 노동조합은 22일 외환은행의 해외 영업망 유지, 고용유지 등 HSBC 인수 이후의 경영 및 은행 발전과 관련한 23개 사항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합의문에 따르면 HSBC와 외환은행의 노동조합은 외환은행의 행명 유지와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상장 유지 등에 합의했다.

외환은행의 고용을 현 수준으로 유지하고 정규직원의 신규채용을 지속적이고 정기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또 외환은행의 직원 감축 계획이 없다는 점도 명시했다.

또한 외환은행의 지점망과 자회사, 해외 지점망도 계속 유지된다.

외환은행의 새 이사회는 은행의 미국 내 상업금융 부문의 재건을 포함해 국내외의 성장성 있는 시장에서 추가적으로 지점망을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외환은행의 새 경영진은 중소기업을 포함한 기업금융(중소기업 포함)과 소매금융의 고객기반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외환은행은 이사회에 의해 운영되고 이사회는 은행의 정책과 전략을 독립적으로 결정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외환은행 직원에게는 고위 경영진으로 승진할 수 있는 기회가 지속적으로 부여된다.

외환은행 이사회의 과반수는 한국인으로 구성하고, 이사회의 과반수는 사외이사로 구성하는데 에도 합의했다.

HSBC의 기존 한국영업은 점차적으로 외환은행으로 통합하고, 외환은행과 HSBC 코리아의 직급통합 문제는 조직 통합 과정의 일부로 별도 논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