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명동정수장 태양광발전소 준공
김해시, 명동정수장 태양광발전소 준공
  • 신아일보
  • 승인 2008.06.2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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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시설 태양광발전소 설치 표준모델 제시
김해시는 6월 26일 한국남동발전(주) 사장 곽영욱, KC코트렐(주)사장 이태영과 내빈등이 참석하여 지난 1월 8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5월 29까지 1.5MW 명동정수장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기념하는 준공식을 가진다.
이번에 건설된 명동정수장 태양광발전소는 지난해 3월 21일 김해시와 한국남동발전(주), KC코트렐(주)간 신 재생에너지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15개월 만에 준공된 첫 번째 사업으로서 발전설비용량 1,500kw급으로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한 단일사업으로 국내 최대규모로서 총 사업비 118억원을 들여 준공되었으며, 사업비 전액을 (주)남동발전과 KC코트렐(주)에서 부담하고 김해시는 부지를 임대하는 방식으로 추진되었고, 하루 6,000kw 정도 생산하여 연간 209만kw을 생산 14억원의 판매수익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에 준공된 명동정수장 태양광발전소는 기존의 고정화된 태양광 발전시설과 달리 정수장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되도록 설계 시공되어 공공시설 태양광발전소 설치 표준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며, 태양광발전시설을 응용한 Sun Tree 등 태양광발전 조형물과 태양빛에너지를 직접 느낄 수 있는 모노리스 등을 포함한 각종 체험물, 태양전지를 응용한 각종 장남감을 전시함으로서, 연인원 8,000명의 관람객과 어린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21세기 신 재생에너지에 대한 교육과 홍보의 장으로 널리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김해시는 이밖에도 금년중에 삼계정수장, 창암 취수장등에 지방보급 사업으로 20KW 태양광발전시설 3개소를 설치하고, 태양광주택보급 사업으로 21가구에 대한 시비지원과, 3,000kw의 민간분야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2009년도부터는 태양광주택보급사업을 확대하고 특히 중소기업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살려 공장건물과 유휴부지를 이용한 산업체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김해시는 이번 명동정수장 태양광발전소 준공을 계기로 다가오는 2020년까지 전체 전기사용량의 15%를 신 재생에너지로 보급한다는 목표아래 태양광발전시설과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설, 폐기물 소각열, 바이오가스등으로 대체하여, 친환경 에너지 자립도시를 건설하여 온실가스 감축을 지구온난화 방지는 물론 최근 국제 원유가격의 급등으로 인한 에너지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취재본부/박민호 기자 m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