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의 땅, 미래를 향한 바다’
‘녹색의 땅, 미래를 향한 바다’
  • 신아일보
  • 승인 2008.06.1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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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전국체전 개·폐회식 슬로건 확정
10월10일~16일 제89회 전국체전 개최

오는 10월10일부터 16일까지 여수시에서 열리는 제89회 전국체육대회 개·폐회식 주제가 최종 확정됐다.
이번 전국체전의 개·폐회식 주제는 ‘녹색의 땅, 미래를 향한 바다’. 개회식의 경우 ‘전남 환타지’로, 폐회식은 ‘비상하는 전남’으로 각각 정했다.
연출주제는 의로운 땅 전남의 역사와 녹색의 땅 전남의 이미지에 맞는 맑은 공기, 깨끗한 물, 청정한 땅의 의미를 부각시켜 친환경 녹색체전의 의미를 부여하고 전남의 과거와 현재, 전남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기반으로 무한한 가능성과 미래가치를 의미한다.
개회식은 2면이 바다인 풍요로운 땅, 의(義), 기(氣)가 충만한 땅 전남의 역사와 전통, 대자연과 호흡하며 무한한 가능성과 미래가치를 통해 깨어나는 새로운 전설, 전남 환타지를 연출한다.
폐회식은 전남의 새로운 기운으로 환희와 화합의 꽃을 피우고 전남으로 모인 역동하는 젊은 기운이 세계인과 하나가 되고 이 젊고 새로운 기운이 모여 신 해양시대 미래를 향한 힘찬 비상을 표현하는 대형돛대의 유영과 비상 그리고 선수단과 관객이 어울리는 강강술래와 유명 연예인 공연 등 도민화합의 장으로 펼쳐진다.
또한, 이번 체전을 친환경 녹색체전으로 치르기 위해 전남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과일로 여수엑스포 조형물과 행사장 단장을 장식하고 공해를 유발하는 축포 및 불꽃놀이를 일체 쓰지 않는다.
대신에 워터캐논과 에어로켓 등을 사용하고 재활용 악기를 활용해 친환경 녹색체전을 널리 알리고 관중들과 함께하는 체전이 되도록 심혈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이번 전국체전 개·폐회식 식전·후 공개행사에 여수지역 문화예술 단체 및 학생 등 1천400여명이 참가해 전국체전을 통해 여수지역의 높은 문화수준을 전국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수/이강영기자 gy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