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비브리오균 첫 검출
전북, 비브리오균 첫 검출
  • 신아일보
  • 승인 2008.06.1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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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패류 생식 안돼”…보건당국 비상체제 돌입
전북도에 처음으로 비브리오 패혈증균(vibrio vulnificus)이 검출됐다. 예년보다 2주 늦지만, 비브리오균이 발견됨에 따라 도 보건당국은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도 보건당국이 6월부터 군산,고창,부안 등 해안지역 41개소의 해.하수를 주1회 검사하는 유행예측조사를 계속적으로 실시해 온 결과로, 발빠른 예방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비브리오균이 발견됨에 따라 보건당국은 간질환 환자, 당뇨병 등 저항력이 약한 만성질환자들은 비브리오패혈증균에 오염된 어패류 생식과 바닷물의 접촉을 피할것을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평균 1-2일의 짧은 잠복기를 거쳐 상처감염증, 원발성패혈증 등을 유발하며 오한, 발열 등의 전신증상과 설사, 복통, 구토, 하지통증과,다양한 피부병변이 동반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비브리오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섭취했거나, 낚시 또는 어패류 손질 도중, 피부에 상처를 입은 사람들이 상기 증상이 발생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을 것도 당부했다. 전주/이은생기자
chun4happ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