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군의 생태·휴양·체험산업의 시금석이 될 칼봉산 자연휴양림이 조성됐다.
4일 가평군에 따르면 이진용 군수와 산림청 및 경기도 관계자와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자연휴양림 준공식을 가졌다.
사람들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아 천혜의 자연림을 지닌 칼봉산(해발 899m)은 52억4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23~68㎡ 규모의 통나무 집 10개동과 115㎡ 규모의 세미나실, 595㎡ 규모의 산림문화휴양관이 들어섰다.
이밖에 다목적운동장과 물레방아, 캠프파이어장 등이 갖춰짐으로써 여름철 휴가지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연휴양림은 5~11일 시범운영을 거친 뒤 16일부터 가평군 시설관리공단에서 위탁 운영하게 된다.
이 군수는 “칼봉산 자연휴얌림은 군이 지닌 지역적 특성을 이용해 미래가평 성장동력의 한축으로 발전시켜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에코피아-가평비전을 이루는 디딤돌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은 전체 군면적의 83%를 차지하는 산림자원을 이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소득 증대를 꾀하기 위해 산촌마을 육성과 다목적 캠핑장 조성 등 산림휴양 기반시설 확충과 산악자전거대회 등 산림레포츠의 개발 등을 통해 새로운 생태·휴양수요와 욕구를 충족시켜가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가평/정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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