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AI 예방 살처분 마무리
천안, AI 예방 살처분 마무리
  • 신아일보
  • 승인 2008.05.1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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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원 양성판정 2개농가 1만4215마리
충남 천안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 양성판정 농가의 사육오리에 대한 예방 살처분 작업을 마무리했다.
천안시는 지난 5일 육용오리 일제검사에서 양원 양성반응을 보인 동면 장송리와 직산읍 석곡리의 2농가에서 사육 중인 오리 1만 4,215마리를 7일 살처분 했으며 8일에는 직산읍 석곡리 사육농가가 운영하고 있는 성환읍 도하리 농장의 오리 1만 1,870마리에 대해서도 예방 차원에서 살처분 작업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3개 농장 살처분 작업을 위해 60명의 인력과 장비 방역 차량, 포크레인 등 11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또한 천안시는 이들 농가 주변에 4곳의 이동통제 초소를 설치하여 102명의 근무자가 축사 주변과 주요 진·출입로에 대한 방역활동을 펼치는 한편 생산품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유지하고 있다.
시는 방역활동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방역통제 초소에 과속방지턱을 설치하고 현장 투입자에 대한 예방접종을 했다.
특히 최종 검사 결과에 관계없이 살처분 농가 주변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1천마리 이상 사육 166 농가에 대한 이상 유무를 수시로 점검하고 있으며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하여 16명의 특별 예찰반을 가동하여 매일 임상증상, 사료섭취율, 산란율 변화 추이를 확인하는 등 예찰 및 방역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천안/고광호기자
kokwangho5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