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북미시장 진출 ‘청신호’
강원도, 북미시장 진출 ‘청신호’
  • 신아일보
  • 승인 2008.05.0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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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시장개척단 120만불 수출계약 체결
강원도 북미시장개척단이 120만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6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내 8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달 28일부터 5월 5일까지 LA, 샌프란시스코, 뉴욕 등에서 개최한 수출상담회를 통해 이같은 성과를 거둠으로써 도내기업의 북미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UN방문차 뉴욕에 도착한 김진선 지사가 바쁜일정에도 불구 직접 세일즈 활동에 참가, 현지교포·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한일정공 다기능 사무용의자의 2만불수출계약을 즉석에서 성사시키는 등 시장개척단에 큰 힘을 보태 주었다.
한편, 김진선지사는 교포바이어, 참가기업 대표들과 현지 간담회를 갖고 FTA시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함께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경제대국인 미국시장에 강원도 기업도 충분히 진출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밝히면서 “큰성과를 거둔 참가기업과 열심히 지원한 코트라 관계자에게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 도내기업의 현지시장 진출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미국시장에서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는 도내 의료기기의 입지를 더욱 다지고 건강식품, 사무용 기기 등 수출제품의 다변화를 이루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참가기업 대부분이 현지바이어와의 접촉을 통해 현지시장을 이해하고 인적네트워크를 마련함으로써,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시장 진출을 활성화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도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 북미시장개척단 규모를 확대하고 참가품목을 다양화하는등 도내기업의 북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오경민기자
okm15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