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세계박람회 추진경과 설명회
여수 세계박람회 추진경과 설명회
  • 신아일보
  • 승인 2008.05.01 18: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성곤의원 요청, 민주당 정책위 차원서 열려
통합민주당 정책위(의장 최인기)는 지난달 30일은 국회 본청 민주당 정책위원장실에서 2012여수세계박람회 추진경과를 보고받고 당차원의 요구사항을 조직위원회에 전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책설명회는 지난 4월 20일을 전후하여 최인기 정책위의장에게 김성곤 의원이 직접 건의하면서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이 야당이 된 이후 처음으로 여수세계박람회와 관련된 보고를 듣는 자리였으며, 오는 12일 BIE에 인정신청서를 제출하기 전에 조직위원회의 준비사항을 점검하는 데에 의미를 두었다고 김성곤의원측은 밝혔다.
조직위는 이날 보고에서 “박람회 개최 기본계획을 수립중에 있으며 BIE 인정신청서를 기한에 맞추어 우선 제출한 후, 개최 기본계획과 연계하여 차기 BIE총회(제144차, 08년 12월) 이전에 수정보완하여 제출하고 승인을 얻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직위는 아울러 “여수프로젝트 이행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해양개발 및 해양오염 등 전 지구적 위기해결을 위한 ‘여수선언'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현섭 여수시장은 현안 건의를 통해 “체험시설 및 연계교통시설 등도 박람회 지원시설로 지정하여 정책적 지원을 받아야 하기에 세계박람회 지원특별법의 개정을 건의한다"고 말했다.
김성곤 의원은 “박람회장 규모로 보았을 때, 하루 수용가능한 범위에 대한 정확한 시뮬레이션이 다시 한번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내년도에 착공예정인 전시시설 등이 있다면 서둘러 예산편성 작업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갑원 의원은 “지원시설의 범위를 확장하는 것에 대하여 필요성을 공감하고 특별법 개정을 동부권 의원들과 상의하여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하여 장승우 위원장은 박람회장 사이즈가 작은 것은 사실이나 주변시설을 적절히 활용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기에 너무 지원시설의 범위를 넓히는 쪽으로 방향을 수정하면 혼선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거론하고, 국회측에서 박람회 조직위원회의 인력보강을 위하여 관심을 가져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여수/이강영기자 gy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