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해상교통 중심지로 급부상
진도, 해상교통 중심지로 급부상
  • 신아일보
  • 승인 2008.05.0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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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목 가거도 취항에 이어 장산·상태 여객선 운항
서남해안 해양관광개발 산업의 획기적 발전 예상

진도군이 팽목 가거도 취항에 이어 신안 장산·상태간 여객선 운항으로 서남해안의 해상 교통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1일 진도군에 따르면 목포를 출발, 신안 장산, 상태도간을 운항하는 272톤급 정기여객선(신안훼리)이 지난달 22일부터 진도 쉬미항까지 연장운항에 돌입 했다.
신안군 상태도는 진도군과 가장 인접해 있으며, 쉬미항과는 뱃길로 불과 30분이내의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천일염과 고추생산지로 유명하고 관광지로도 널리 알려진 섬이다.
하지만 그동안 목포항 이용으로 인한 이동시간과 물류비용 부담이 가중되어 신안지역 섬 주민들의 불편과 경제적인 부담이 많아왔다.
(유)신안해운사에 운영하는 신안훼리호 운항으로 쉬미항을 이용해서 장산도, 상태도를 방문하는 이용객들의 해상교통 편익 향상은 물론 진도군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진도군이 해상교통의 중심지로 각광받고 있어 서남해안 관광 및 여객·물류 거점지 역할 수행 등 해양관광개발 산업의 획기적인 발전을 예상하고 있다.
진도군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진도/제주도간 3000톤급 대형 카훼리선 취항 의사를 여러 선사에서 밝혀오는 등 진도군이 명실상부한 해상교통의 중심지로 각광받고 있어 날로 열악해지는 낙후지역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은 팽목연안항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해 팽목항을 중심으로 제주도와의 쾌속선 취항, 해상크루즈 관광은 물론 중국과 일본, 환태평양시대의 중심항으로 개발, 진도군 지역경제 활성화의 초석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진도/조규대기자 gdj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