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8년 하회마을그림 발견
1828년 하회마을그림 발견
  • 신아일보
  • 승인 2008.04.2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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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경관·가옥배치·풍속등 상세히 묘사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낙동강등 소개 병풍

안동시 하회마을관리사무소(소장 김재교)에서 하회마을 관련 자료를 수집하던 중 ‘1828년 하회마을’ 그림이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 ‘1828년 하회마을’ 그림은 단일 작품이 아니라, 안동 도산서원에서 예천 지보에 이르는 낙동강 줄기의 명승지를 비교적 자세하게 그려놓은 여덟 폭 병풍 중 한 폭에 해당된다.
안동과 예천의 각자 동성마을 출신이었던 동래정씨 정원용과 풍산류씨 류철조가 1828년 화공 이의성에게 병풍을 두 벌 만들도록 부탁 하고는 각각 나눠 가졌는데, 그 중 한 벌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었던 것이다.
특히, 병풍 속의 하회에는 당시의 경관·가옥배치·풍속 등이 매우 자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종택인 양진당과 충효당 등 와가에 딸린 초가의 원형배치, 하회16경에 나오는 강섶의 바위들, 강촌마을의 교통수단이었던 나룻배와 섶다리(홍교), 서애와 겸암이 우애들 다지기 위해 서로 왕래했다는 부용대 아래의 ‘층길’ 등이 매우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그리고 현재는 물속에 잠겼지만 전설로만 전해오는 “안씨가 피 천석을 수확했다던 섬들”, 만송정의 솔숲과 더불어 행주형의 풍수지리적 단점을 비보해주는 조산(造山) 등이 이 그림을 통해 확인된다.
한편, 하회마을관리사무소에서는 이 그림을 통해 하회마을을 홍보 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하회마을의 전통문화를 복원하는 고증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안동/강정근기자 jggang@shinailbo.co.kr

사)안동 하회마을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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