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마약수사 전담반 운영
목포해경, 마약수사 전담반 운영
  • 신아일보
  • 승인 2008.04.0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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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기관 공조 광역·지능화 마역사범 대처
목포해양경찰서는 4월부터 마약범죄의 광역화·지능화·조직화에 강력 대처하기 위해 마약수사전담반을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최근 관내 도서지역에서 검찰 등 유관기관의 양귀비 개화기(5월~6월) 합동 단속을 피하기 위해 개화기를 앞당기고자 비닐하우스에서 양귀비를 밀작하다 검거되는 등 마약류 관련 사범이 지능화되어 가고 있는 추세이며 또한, 선원들이 힘든 선박 생활을 달래기 위해 마약에 유혹될 우려가 높아가기 때문이다.
이에 목포해경은 마약 업무 전담 경찰관을 지정하여 국정원, 경찰청 및 MOU체결기관(관세청) 등 유관기관과 공조협력 체제 구축하여 마약류 전력자 관리 등 다각적 첩보수집 활동 및 해양수산 종사자의 마약 거래 행위, 도서지역 양귀비 재배 사범 검거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목포해경은 05년 16건, 06년 10건, 07년 17건, 08년 현재 1건의 마약사범을 검거 사법 처리했다.
해경 관계자는 마약류 투약자의 건전한 사회 복귀, 실질적인 치료.재활을 도모코자 오는 6월 말까지 마약류 투약자 특별자수 기간으로 설정 운영 중이니, 마약류 투약자들이 자진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목포/주재홍기자 jhjo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