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사업비 15% 절감 시책 전개
강원도, 사업비 15% 절감 시책 전개
  • 신아일보
  • 승인 2008.04.0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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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혁신’ 올해 첫 추경 편성 추진
강원도는 자체 사업비 15% 예산절감 시책과 기존 세출예산의 강력한 구조조정등 재정 혁신 실천을 뒷받침하는 추경예산 편성에 돌입했다.
이는 도지사가 지난달 20일 도의회에서 “한정된 재원의 효율성을 극대화 하고, 예산낭비 근절차원에서 편성과 집행의 철저한 검토와 분석을 통해 인건비, 국고보조금등 경직성 경비를 제외한 모든 사업비의 15%를 절감하겠다”며 ‘예산절감 원년 선포’를 발표한 것과 연계되는 것이다.
특히 이번 추경에서는 행정 내부의 씀씀이 줄임은 물론 각종행사 축소 운영, 해외여행경비 줄이기, 현실성 있는 공사단가 분석, 절약형 새로운 공법 적용, 유사사업에 통·폐합등 이미 편성된 예산을 재편성한다는 시각에서 접근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또한, 정부의 예산절감 10% 정책보다 더 많은 15%를 절감 목표로 설정하고, 초강도 추진을 통해 절감된 예산은 이번 추경에 감액하여 경제, 복지, 지역개발등 민생관련 분야에 바로 재투자할 방침이다.
또 재정여건이 부동산 경기침체와 거래세 인하 등 지방세수 감소 추세와 관련하여 더욱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직원들에게는 종전의 수동적 자세에서 벗어나 실천의지를 담은 자린고비형 세출 운용을 통해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하고 도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우선하여 예산을 요구할 것을 주문했다.
이번 추경은 재정혁신 차원의 첫 예산편성이라는 것에 초점을 맞춰 최흥집 도 기획관리실장 주재하에 예산부서 자체 워크숍을 갖고 “예산절감과 사업구조 조정 등으로 인해 조직운영에 불편을 주지 않도록 하면서 재정 혁신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재정혁신 10대 과제 실천과 연계된 이번 추경예산 편성은 4월중 검토를 마무리하고 5월 도 의회에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오경민기자 okm15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