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결혼이민자가족
원광대병원, 결혼이민자가족
  • 신아일보
  • 승인 2008.04.02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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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정밀검진 무료 진료

원광대학병원(병원장 임정식)이 익산시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센터장 채옥희)와 함께 2008년 4월 2일 외과에서 결혼이민자“마쯔가라 유우코(여,45)”씨에 대한 유방암 전체에 대해 무료검진을 해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마쯔가라 유우코’씨는 익산시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에서 한국어 방문교육 하는 결혼이민자 중 건강검진 결과 유방에 이상이 있다는 소견을 받았으나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정밀 검진을 받지 못하고 발발 동동 구르고 있다가 익산시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로부터 이런 안타까운 실정을 접한 원광대학교 병원이 정밀 검진 전액을 무료로 받게 해 주었다.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한국 남성과 제3세계 여성 사이의 국제결혼이 급격히 늘어가고 있다 이들은 말과 생활습관이 전혀 다른 타국에서 잦은 질환에 시달리면서도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제대로 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어 이제는 우리사회가 이들 결혼 이민자 가족에 대한 사회의 지대한 관심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채옥희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장은 “사회적 차별해소,건강형평성 제고,결혼이민자의 건강증진 및 복지향상에 더욱더 노력하겠다”며 “의료사각지대의 여성결혼이민자가족을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익산/문석주기자
sj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