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촌건강장수마을’ 43곳 조성
전북 ‘농촌건강장수마을’ 43곳 조성
  • 신아일보
  • 승인 2008.04.0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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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농기원,1개소당 1억5천만원 지원 3년간 지속 추진
농촌 노인 쾌적한 환경서 일·여가 즐기는 노년 생활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농촌인구의 고령화에 적극 대응하면서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생활을 유도해 나가기 위해 2005년부터 도내 43개소에 ‘농촌건강장수마을’을 육성하고 있다.
농촌건강장수마을 육성 사업은 농촌노인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일과 여가를 즐길 수 있고 당당하고 활력 있는 노년생활을 유도해 나가기 위해 ‘농촌건강장수마을 발전을 위한 연찬교육을 지난 2일 65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건강장수마을 대표와 어르신들, 해당시군농업기술센터 담당공무원이 함께 참석하여 전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 김진명의원의 ‘개방화시대에 따른 농촌사회 발전 방향제시’가 있었고 농업기술원 김인수 과장의 ‘농촌건강장수마을 리더의 역할’, 기전대학교 유오근교수의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요령’, 원광대학교 평생교육원 이우숙교수의 ‘장수춤의 이론과 실제’등의 교육과 마을 육성사례를 발표함으로써 발전적인 장수마을 육성을 위한 벤치마킹의 기회가 됐다.
농업기술원은 건강장수마을로 지정된 34개소은 마을당 150백만원 예산이 투입되며, 국비 50%, 시군비 50%로 조성 된다. 3개년에 걸쳐 추진되는 사업으로 1차년도는 노인들에게 안전한 생활환경조성과 건강관리프로그램 운영, 2차년도는 공동일거리 창출을 위한 사업장 시설, 3차년도는 주거생활공간 정비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이 사업은 농업과 전통문화 영역에서 농촌노인에게 알맞은 일거리를 발굴해 생산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으며 이와 병행해 생활환경의 정비와 건강관리, 사회활동 참여 등 체계적인 장수문화를 정립해 나가게 된다.
익산/김용군기자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