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휴면도서 모으기 운동 ‘화제’
영암군, 휴면도서 모으기 운동 ‘화제’
  • 신아일보
  • 승인 2008.04.0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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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군민 대대적 참여 1만5000여권 도서 기증
영암군에서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실시한 “휴면도서 모으기 운동”이 관내 기업체, 학교 및 유관기관, 사회단체, 출향인, 공무원을 비롯한 전군민이 대대적으로 참여해 1만5000여권의 도서가 기증되어 화제를 낳고 있다.
기증된 도서는 년 간 2억원 이상의 예산에 맞먹는 장서로써 군 예산 절감효과 및 각 가정 및 단체에서 사장되고 있는 도서를 필요한 곳에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등 건전한 기증문화 확산에도 기여했다.
특히, 교육에 열의를 갖고 있는 군서면 최복, 영암읍 박제신, 이혜단, 도포면 양경동, 시종면 김현옥, 미암면 김용섭, 한라중공업 황무수, 광주에 살고 계시는 향우 한용남 씨를 비롯한 영암군 공무원 장창은 씨 등은 소장하고 있는 양질의 도서를 다수 기증하여 영암군의 휴면도서 모으기 운동에 큰 활력을 불어 넣어주었다.
군은 기증도서를 정보문화센터에서 장서점검을 통해 영암·삼호도서관 자료실에 배치하고 복본도서의 경우 학교도서관 및 마을도서관에 기증하여 많은 군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시종초등학교에 방과 후에도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마을학교도서관을 개설하여 학생들과 주민들의 지식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영암군은 조기에 큰 성과를 거둔 “휴면도서 모으기 운동”을 이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사장된 도서를 기증할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홍보하여 독서문화 확대 및 독서환경 조성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다.
영암/최정철기자 jc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