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가 고향인 美 PGA 프로골퍼 최경주 선수가 청정해역 완도 수산물 홍보를 위해 무료 CF를 제작 홍보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7일 발렌타인 챔피언쉽을 마친 최경주 선수는 인천 스카이 72골프클럽 바다코스에서 최근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완도수산물 홍보를 위해 ‘건강의 섬 완도’ 브랜드 마크가 새겨진 골프공을 힘차게 날렸다.
지난해 완도군을 방문한 최 선수는 김종식 완도군수로부터 완도수산물 홍보에 참여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지역민과 고향발전에 도움되는 일이라면 기꺼이 참여 하겠는 의사를 전달하고 이날 촬영에 임했다.
바람이 쌀쌀하게 부는 필드에서 촬영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궂은 내색 없이 3시간 동안의 촬영을 무사히 마치고 출국하면서 완도 수산물의 힘으로 세계 메이저 대회를 제패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저에겐 완도 수산물이 세계를 이기는 힘입니다. 마음껏 드십시오”란 주제로 쵤영된 이 CF는 완도군 주관으로 오는 4월초부터 공영매체를 통하여 광고하게 될 예정이며 완도산 전복, 광어, 활어, 김, 미역 다시마 등 싱싱한 해산물과 청산도, 보길도 등 완도의 주요관광지를 주요 소재 및 배경으로 하고 있다.
완도군은 수산물 판매를 위해 롯데백화점 등 대도시 백화점과 판매 협약을 맺고 김,미역, 전복등 수산물을 납품하고 있으며 신세계 이마트에 완도군수가 보증하는 참전복을 직송 판매하는 등 수산물 판촉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최경주 선수가 등장하는 이 CF를 계기로 청정 완도 수산물이 전국에 널리 홍보되어 판매량이 획기적으로 증가 되기를 희망했다.
완도/김재일기자
ji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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