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되어, 세상 향한 힘찬 도전”
“하나되어, 세상 향한 힘찬 도전”
  • 신아일보
  • 승인 2008.03.19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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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내달 4-5일 ‘사랑의 전국마라톤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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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비장애인 화합의 매개체로 중추적 역할

봄을 알리듯 파란 새싹이 세상을 향해 손짓하는 축제의 계절 4월. 익산시에 거주하고 있는 ‘(사)사랑의손길 새소망’의 주최로 지역의 특색을 널리 알리고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사랑을 표현하며 함께 할 수 있는 ‘사랑의 거북이 전국 마라톤대회’가 장애인 복지발전의 일환으로 지난2004년부터 매년 추진되어 오고 있다.
본 대회는 ‘하나되어.. 세상을 향한 힘찬 도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건전한 장애인 육성을 도모하여 바람직한 장애인상을 확립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구현을 본 행사의 취지로 삼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의 매개체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2004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사회와 장애인복지부문에서 관심과 규모를 더해 많은 분들이 참여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제4회 대회는 대회일정의 확충(4/13-4/14)으로 익산시와 함께 시티투어를 계획해 평소에 가고 싶어도 거동이 불편해 쉽게 접하지 못했던 보석박물관과 지역 내 문화유적지를 관람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또한 그림을 통해 자신들의 세계를 표현해 볼 수 있도록 장애아동과 일반 청소년이 참여하는 미술대회(4/4), 행사의 결정체인 마라톤대회(4/5)로 결실을 맺는 명실 공히 전국단위의 장애인 체육행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사랑의 전국거북이 마라톤대회는 모두 무료로 행해지지만 조그만 나눔의 장도 함께 만들어 간다.
어양동 중앙체육공원에서는 행사 때마다 행해지고 있는 나눔의 실천 ‘사랑의 좀도리 단지’가 함께하는’사랑의 거북이 전국 마라톤대회’의 이름으로 4월4-5일 양일간 다섯 번째 문을 열려고 한다.
특별히 장애체험 booth를 설치해 장애가 생소하게 느껴지던 비장애인들이 체험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변화의 시간을 마련하고, 무료 먹을거리 행사,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이ㆍ미용봉사, 의료서비스 등 여러 사회단체도 참여해 홍보를 위한 booth도 운영하며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각 방송사 및 언론사의 협조를 받아 행사가 소개되고 있으며 중계방송도 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고 전국의 장애인 단체와 개인, 비장애인 가족과 단체, 개인이 참가를 위한 문의와 참가신청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마라톤 참가자들에게는 기념 T 및 완주메달, 대회책자, 기념품 등을 증정하며 더욱더 풍성한 대회를 기대하며 작은 후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대회운영의 원칙은 장애인 우선으로 진행되며 ‘FM라디오 특별 생방송’을 통해 대회의 모든 것이 방송될 예정이다.
본 단체는 지역사회 속에서 본연의 역할만을 감당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전국규모의 마라톤을 개최함으로써 지역사회를 알리고 더불어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편견을 바꾸는 데에 힘을 쓰고 있다.(문의전화 063)852-1174/5)
익산/김용군기자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