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기적의도서관 개관 2주년 기념식 가져
부평 기적의도서관 개관 2주년 기념식 가져
  • 신아일보
  • 승인 2008.03.1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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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배 구청장·학생·학부모등 300명 참여

인천 부평 기적의도서관(관장 최지혜)은 지난 8일 도서관 어울림공연장에서 어린이, 학부모, 지역주민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관 2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 행사는 ‘세계 친구들은 어떻게 책을 읽을까, 책으로 이쪽 끝에서 저쪽 끝으로’라는 주제로 △세계 대륙으로 구별한 체험행사 △옛 동요가수인 이성원 선생의 공연 △각국 어린이들의 책 읽는 사진 및 그림전시 등을 펼쳤다.
‘기적의 도서관’은 2003년도부터 비영리 민간단체인 ‘책 읽는 사회 만들기 국민운동’이 문화방송(MBC)프로그램 ‘느낌표’와 함께 시작한 어린이 전용도서관으로 책을 통해 이 나라 모든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우며 자랄 수 있도록 최상의 성장환경과 최선의 봉사를 위해 시민사회단체와 민간방송, 그리고 지방자치단체가 힘을 모은 결과다.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의 아름다운 공원부지에 들어선 부평기적의도서관은 프로젝트 시작 이후 아홉번째로 설치된 시설로서 수도권에서 최초로 세워진 기적의 도서관이다.
현재 재단법인 인천시부평구 문화재단(이사장 박윤배) 소속인 부평기적의도서관은 대지 1300㎡에 건평 962㎡의 복층 건물로 열람실(책 나라), 영유아실(엄마랑 아가랑), 복합문화공간(어울림), 전시공간(쉼터) 등을 갖추고 있다.
3월 현재 3만여권의 장서를 보유한 부평 기적의도서관은 주5일제 수업으로 어린이도서관의 이용 수요가 크게 늘 것을 대비해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무 휴관으로 운영하며 정기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부평기적의도서관은 2006년 3월 10일 개관부터 현재까지 이용자들의 다양한 독서 취향에 맞춘 독후증진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하여, 2007년도에 독서상설프로그램 12종, 문화프로그램 10종, 특별프로그램 6회 총 프로그램 횟수 641회, 참여인원 3만6백여 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편, 박윤배 부평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즐기면서 공부할 수 있는 터전이 있어 매우 기쁘다”며, “부평 기적의도서관이 명실공이 대한민국 최고의 기적의 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도서관 관계자 및 지역주민들이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백칠성기자 csbac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