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패예방 기동감찰 강화
경기도, 부패예방 기동감찰 강화
  • 신아일보
  • 승인 2008.03.06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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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도 향상’ 3대 특별대책 추진
경기도가 2년 연속 청렴도 최하위 기관이라는 불명예를 씻기 위해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도는 6일 “금품·향응 제공률 0% 달성을 위해 청렴 제고시스템 정비와 깨끗한 공직분위기 조성, 부패예방 기동감찰 강화등 3대 전략과 이에따른 세부 실천계획을 수립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책에 따르면 도는 취약분야 민원현장을 방문, 혐의자를 24시간 집중 추적한 뒤 금품·향응수수 행위가 적발되면 금액에 상관없이 직위해제 및 형사고발하기로 했다.
특히 건설공사의 계약·관리 및 소방행정 분야를 시민의 눈으로 감시하고 평가하는 청렴옴부즈만제도를 도입한다.
또 미국의 소방검사 민간 위탁, 서울 영등포 구청의 공사현장 웹카메라 설치 등의 시책을 도입해 부패고리를 근본적으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민간전문가와 함께하는 청렴정책 T/F팀 운영 ▲민원처리과정 및 결과 실시간 공개 ▲클린명함 확대 시행 ▲청렴의식 교육 실시 ▲경기투명사회협약 후속조치 이행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해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에서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16개 시·도중 최하위를 차지했다.
수원/오승섭기자
sso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