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나의 꿈’ 발표회 가져
‘위대한 나의 꿈’ 발표회 가져
  • 신아일보
  • 승인 2008.03.06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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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대광中 신입생 23명, 입학식서
경기도 연천군 대광중학교 역사의 한 페이지가 새롭게 시작되었다.
지난 3일 23명의 신입생을 맞이하면서 전교생이 ‘위대한 나의 꿈을 발표’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박경옥 교장은 인사말에서 학생들에게 이야기를 통해 분명한 목표를 가질 것을 강조했다.
박 교장은 “생각하는 사람으로 우리에게 친군한 조각가 로댕은 어린시절 조용하고 눈에 안 안띄는 소년이었고 국립미술전문학교에서 수차례 응시했으나 낙방만 거듭하는 불운의 주인공이었다. 중학교때 “넌 커서 뭐가 될래?”라는 선생님의 질문에 로댕은 큰 소리로 외쳤다. “제 가슴속에는 미켈란젤로 같은 위대한 예술가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조용한 품성에 비추어 볼 때 모두가 놀랄만한 대답이었다.
철없는 시절의 다짐처럼 로댕은 자신의 꿈을 이루었다. 대광중학교 학생 모두가 오늘부터 분명한 목표를 갖고 자기의 꿈을 현실로 이루는 위대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학생들은 교장과 교감을 비롯한 모든 선생님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자신의 꿈을 말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한 어떤 실천계획을 갖고 있는 시를 발표했다.
또한 신입생의 입학을 축하하고 꿈을 향한 열정과 도전을 다짐하는 자리에서 모든 학생과 교장, 교사 모두가 꿈을 풍선에 매달아 하늘 높이 날려 보냈다.
신입생 이다은(1학년)은 “나의 꿈을 발표하는 입학식을 갖게 되어 참 좋다. 내 장래희망은 간호사인데 막연한 꿈이 아니라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세워서 정말 훌륭한 간호사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연천/안중모기자
jm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