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부 축구 한·일전 열린다
초등부 축구 한·일전 열린다
  • 신아일보
  • 승인 2008.03.06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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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남초교, 日 고리야마축구페스티벌 참가


경기도 이천남초등학교가 올해 제32회째 맞는 일본 고리야마축구페스티벌에 유일한 해외팀으로 초청받아 출전한다.
6일 이천시와 학교측에 따르면, 이천남초등학교는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일본 고리야마시에서 열리는 「제32회 축구페스티벌」에 해외초청팀의 자격으로 참가한다.
이 대회는 일본 국내 청소년 축구단을 대상으로 열리는 전통과 규모를 자랑하는 대회로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로 나뉘어 치러지며, 이중 초등부에는 16개 팀이 출전하고 여기서 이천남초등학교는 유일한 해외팀으로 초청을 받았다.
대회는 오는 3월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예선 리그전과 결승 토너먼트전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천시에서는 선수 15명과 이천시 및 학교관계자, 축구협회 관계자 등 24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일본 고리야마시가 속한 후쿠시마현은 올해로 5년째 이천시와 우호적 스포츠교류를 해왔다. 시는 지난 2003년 일본 후쿠시마현의 제의로 초등부 축구교류가 시작됐다고 전했다.
이천시에서는 그간 이천초등학교와 이천남초등학교 축구단이 격년제로 참가했고, 올해는 이천남초등학교가 출전하게 된다.
이천남초등학교 축구단은 2년전인 지난 2006년도에 출전하여 준우승의 영예를 차지한 경험이 있어 일본 현지에서도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학교측은 올해 시합을 위해 중국 원정 트레이닝을 실시하는 등 그동안 꾸준히 연습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천시 관계자는 “지난 1월부터 대회참가계획을 세우고 선수 선발과 방문단을 구성하는 등 준비해 왔다”며 “어린 선수들이 스포츠를 통해 국제적 우호마인드를 함양하고 이천시와 고리야마시의 지속적인 우호관계를 이어가는 민간교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이규상기자
gs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