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호평’
독거노인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호평’
  • 신아일보
  • 승인 2008.03.0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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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진·김용순·박순옥씨등 ‘복지 삼각편대’

△ 사진은 좌로부터 박순옥, 박연진, 김용순씨가 독거노인 노인 돌보미 서비스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모습.

충남 예산군 오가면의 복지 삼각편대가 지역 독거노인들로부터 맞춤형 복지의 지킴이로써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복지 삼각편대는 면사무소 사회복지사인 박연진(28)씨와 독거노인 생활지도사인 김용순(53), 박순옥(36)씨등 3명의 애칭으로, 지난해 6월부터 시행된 ‘독거노인 생활지도사 파견사업’을 통해 독거 노인들로부터 큰 칭송을 받고 있다.
이들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일 동안 관내 독거노인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질병이 악화되거나 폭염, 범죄, 화재 등에 노출되는 사태를 예방함을 물론 실태조사를 통해 파악한 독거노인의 개인별 필요에 따라 돌보미서비스나 전문요양병원 입소등 서비스를 연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예산사랑 한가족 맺기 1대1 결연사업을 통한 결연사업과 독거노인 생일상 차려주기 등 다양한 복지행정에 대한 안내와 매주 2회 오가면 복지회관에서 독거노인과 함께하는 비즈공예를 실시하는 등 지역공동체 의식에도 크게 앞장서고 있다.
독거노인 돌보미 사업 혜택을 받고 있는 역탑리 김 할머니는 “내 부모 형제라도 이렇게까지 세세하게 돌봐주지는 못할 것이라며, 언젠가 한번은 집에서 떡국이라도 끊여서 대접하고 싶다며” 강한 친밀감을 보였다.
한편 복지삼각편대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김용순 생활지도사는 “ 자그마한 보살핌에도 큰 감명을 받고 있는 독거노인 분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았으면 하는 바램이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고 그동안의 심정을 밝혔다.
예산/이남욱기자
no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