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보건소에는 관내 4백여개소에 달하는 경로당의 어르신들 건강을 도모하기 위하여 일반주민을 대상으로 경로당 여가지도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나주시 보건소는 지난 2월 25일 부터 3월3일까지 6일간 관내 50여명의 희망주민을 대상으로 동신대학교 운동처방학과의 지원을 받아 경로당여가지도자 교육을 집중 실시하고 있다.
교육생들에게는 노인여가 지도사 자격증을 교부하고, 각 읍면 경로당에 배치해서 자원봉사활동 자원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나주시의 65세이상 인구는 1월말현재 2만0670명으로 전체인구 9만5578명 가운데 21.3%를 상회하는 초고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나주시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경로당 어르신 건강교실' ‘9988체조교실' 등 다양한 노인건강 관련 시책을 전개하고 있으나 노인들의 특성상 스스로 운동하는것에는 한계가 있어 읍·면 경로당 여가지도자를 양성해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하루30분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을 실천할 경우 심장질환 뇌졸중 등 관상동맥질환의 50%, 고혈압, 당뇨병, 결장암의 30%의 감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경로당 여가 지도자를 양성하여 활용하는 것은 질병예방차원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주/김승남기자 sm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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