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금상등 18개 작품 선정
공동 금상등 18개 작품 선정
  • 신아일보
  • 승인 2008.02.1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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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회 백제문화제’ 아이디어 공모 수상작 발표
제54회 백제문화제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백제타일, 마차운행, 다문화경연대회를 응모한 경기도 구리시의 김솔씨와 ‘백제기록전 -해상왕국 기록을 찾아서’의 이종천씨가 공동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영예의 대상작을 선정하지 못했다.
(재)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는 아시아 최고의 역사문화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일환으로 일반인의 참여를 확대하고 보다 창의적이며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구하기 위해 실시한 ‘제54회 백제문화제 아이디어 공모전’의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백제문화제를 빛낼 이번 ‘제54회 백제문화제 아이디어 공모전’에는 총247명의 일반인, 대학생 등이 서울, 경기, 영남, 호남을 비롯하여 제주도에서 까지 응모해 백제문화제에 대한 관심과 호응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전기를 마련했으며 국내 최고의 명품 축제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응모작은 사전심사를 통해 39점을 선별했으며, 각계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 창의성과 축제에 직접 연출할 수 있는 실현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를 제안한 총 18명의 수상자(금상 2명, 은상 3명, 동상 6명, 장려상 7명)를 선정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상패와 300만원 부상에 해당하는 대상작을 선정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금상을 수상한 김솔씨의 경우 백제의 생활모습을 재현한 저자거리에서의 먹거리 콘테스트와 백제 캐릭터와 모양 등을 새긴 백제타일을 700개 제작, 일정공간을 장식하자는 이벤트와 백제마차를 운행하자는 참신한 제안을 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다른 금상수상자인 이종천씨의 경우 ‘백제기록전-해상왕국의 기록을 찾아서’를 제안해 백제의 왕성한 해상교역활동을 송서, 남제서, 양서 등의 고문서 고증을 통해 전시해 찬란했던 700년 대백제국의 역사를 현대인들에게 학습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제안을 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재)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최석원 집행위원장은 “선정된 작품은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보완하여 제54회 백제문화제에 반영하고 당선되지 않은 기타의 아이디어에 대해서도 각종 행사 및 프로그램에 반영하는 등 면밀한 검토를 통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주/정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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