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웰컴투 챌린지숍’ 방문객 증가
중구 ‘웰컴투 챌린지숍’ 방문객 증가
  • 신아일보
  • 승인 2008.02.1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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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도 늘어…4월30일까지 무료 시범·운영
손재주가 있는 대전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나만의 가게' 웰컴투 챌린지숍이 중구 중앙로 지하상가에서 지난달 29일 오픈한 가운데 방문객이 늘어나고 있는 등 시민이 만든 작품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중구에 따르면 18일 현재 학생과 주민이 만든 작품이 16점이 판매됐으며 방문객도 개장 초기 하루 40~50명 선에서 지금은 180여명이 찾는 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판매 현황을 보면 목원대 전유진 학생이 만든 인조가죽 가방이 15만원에 팔린 것을 비롯해 목원대 예솔아 학생의 연필깍지 6개(1만8000원), 공주대 박은영·전은비·이미선 학생의 티셔츠(각 1만5000원), 손거울(7000원), 공주대 이하나 학생의 아트북 2개(1만6000원), 대전여상 손보라 양의 리본(6000원)이 판매됐다.
또 주부 송인향씨가 만든 목걸이와 귀고리가 2만5000원에 판매되는 등 시민들이 직접 만든 작품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중구에서 오픈한 챌린지숍은 주민이 직접 만든 창의적인 각종 예술품 및 발명품 등의 전시·판매를 지원하는 창업, 또는 취업 인큐베이터로써의 역할을 자임하며 중앙로 지하상가 매장(C나 65호)에서 개소, 오는 4월30일까지 3개월간 무료 시범·운영에 들어간다.시범·운영은 1기수 참여인원 50여명 씩 총 3기가 운영되며 이 기간에는 총 160여명의 지역주민과 학생들의 개성이 담긴 창작품 등이 일반주민에게 선보인다.
기수별 참여자에게는 약 1개월 동안 자신의 작품을 교체 전시할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이 제공된다.
웰컴투 챌린지숍은 개점 이래 입소문을 타고 방문객이 늘고 있어 전망이 맑다. 가게를 찾은 방문객들은 “참신하고 예쁘다·새롭다·깜찍하다" 등의 찬사를 보내 원도심 활성화와 중구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최대영기자 ceo007@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