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도로 활성화 위원회 구성
자전거도로 활성화 위원회 구성
  • 신아일보
  • 승인 2008.01.2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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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상반기에 공무원·시민단체등 15명으로
인천지역 자전거도로 이용을 위한 활성화위원회가 구성된다.
인천시는 그동안 자전거 도로가 태부족한데다 그나마 이용되고 있는 자전거 도로가 보행자 겸용으로 이용되고 있어 유명무실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위원회를 상반기 중 구성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자전거이용 활성화위원회는 현행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시 관계공무원을 비롯해 시의원과 시 교육청, 인천경찰청, 시민단체 등 15명으로 구성된다.
시는 위원회 구성을 통해 주민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자전거도로를 현실에 맞게 개선하고 시민홍보와 주민참여 등을 통해 자전거도로에 필요한 각종 행정적 지원을 할 방침이다.
현재 인천지역에는 모두 121개 노선의 자전거도로가 있으며 길이는 265km에 이르고 있다.
이 가운데 자전거 전용도로의 경우 강화해안도로 86.9km 가운데 현재 27.8km가 조성돼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14km를 연장키로 하고 올해 2.47km구간에 대한 자전거전용도로 개설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시는 또 송도 해안도로 6km구간에 대한 자전거 전용도로 개설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남동공단과 연수동 역세권 간 2.6km구간과 월미도 해안도로 6km에 대해 자전거 전용도로 개설사업을 올해 안으로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대다수의 자전거도로의 경우 보행도로에 조성돼 있어 자전거 이용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자전거이용 활성화위원회가 구성되면 이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해 보다 효율적인 자전거도로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