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전지훈련 유치 TF팀’ 운영
市 ‘전지훈련 유치 TF팀’ 운영
  • 신아일보
  • 승인 2008.01.19 13: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8 베이징올림픽’ 앞두고…훈련 파트너도 알선
인천시가 ‘2008 베이징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세계 각국 선수단의 전지훈련 장소로 인천을 지목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오는 8월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올림픽 대회를 앞두고 베이징과 가장 인접해 있는 인천을 각국 선수단이 방문해 전지훈련을 실시할 수 있도록 ‘전지훈련 유치 TF팀’을 구성하는 등 외국인 선수 인천유치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시는 인천지역이 베이징과 근접해 있는데다 국제공항과 항만이 위치해 있어 각국 선수단의 전지훈련 장소로 최적지로 분석하고 문화관광부의 협조를 통해 외국선수단을 유치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각국 나라의 선수들과 실력이 비등한 국제수준의 핸드볼 팀을 비롯해 ▲육상 ▲배드민턴 ▲싸이클 ▲태권도 ▲양궁 등 6개 종목에 대해 선수단을 유치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인천을 전지훈련 장소로 선택한 외국 선수단을 위해 훈련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혜택을 주는 한편 훈련 파트너도 알선해주기로 했다. 시는 또 외국선수들의 편리한 생활을 위해 통역인을 지원하고 15일 범위안에서 숙박비의 30%를 할인해 줄 예정이다.
시는 이어 외국선수단이 인천지역을 방문할 수 있도록 각종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방문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주요 식당과 숙박시설에 대한 정보도 제공키로 했다.
시는 외국선수단이 인천에 방문할 경우 이들을 통해 2009인천세계도시엑스포 행사는 물론 2014아시안게임 개최 홍보도 병행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베이징 올림픽 특수를 맞아 외국선수단이 인천을 전지훈련 장소로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문광부의 지원과 TF팀 운영을 통해 각국 나라 선수단이 인천을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