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역사박물관 ‘노마와 떠나는 동화여행전’ 개최
부평역사박물관 ‘노마와 떠나는 동화여행전’ 개최
  • 신아일보
  • 승인 2008.01.1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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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역사박물관(관장 이범호)은 방학기간 중인 어린이 가족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노마와 떠나는 동화여행전’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인천을 빛낸 문화예술인으로 선정된 동화작가 현덕(본명 현경윤)의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북한의 소설가이며 아동문학가였던 현덕은 1909년 서울에서 태어나 인천 대부공립보통학교를 중퇴했으며 193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동화부문에서 ‘고무신’, 1938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소설부문에서 ‘남생이’가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문단활동을 시작했다.
이번에 전시될 작품 중 ‘인천의 부둣가’, ‘자유공원 밑 도서관’, ‘도원동의 산비탈’ 등은 인천 빈민가의 삶을 잘 우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평역사박물관은 이번 전시회에서 작품 속의 배경들과 주인공의 캐릭터를 형상화한 공간을 마련, 어린이나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회 관계자는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엄마와 아빠의 옛 추억과 같은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