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우편 수취함 달아주기’
‘사랑의 우편 수취함 달아주기’
  • 신아일보
  • 승인 2008.01.1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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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사하우체국‘우편 수취함’무료설치
부산사하우체국이 연말연시를 맞아 소년소녀가장, 영세가구, 홀로 사시는 어르신 등 260개 가구에 우편수취함 무료설치운동을 펴고 있어 화제다.
이번 우편 수취함 무료 설치운동은 우정사업본부와 부산체신청이 불우이웃이나 뜻하지 않게 재난을 입은 이재민들이 수취함이 없어 우편물이 훼손되거나 잃어버리는 등 우편 수취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부산사하우체국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는 우편수취함 무료설치 운동을 추진하게 됐다.
16일 부산사하우체국 따르면“우편 수취함이 규격보다 작아 우편물 투함 시 훼손되거나, 수취함 훼손으로 우편물이 분실되고, 개인정보가 누출되는 사례가 간혹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각 가정에서는 우편 수취함을 설치할 때 반드시 규격에 맞는 우편함을 설치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우편 수취함에 투함된 우편물은 신속히 수령하고 수취인이 이사 갔거나, 수취인 불명 등의 우편물이 있을 경우에는 우편물 표면에 반송 사유를 분명하게 표시해 반송함에 투함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우편수취함 무료설치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최도철 부산사하우체국장(사진)은 “조그만 사랑의 우편 수취함 달아주기 운동을 통해 불우한 이웃과 소외된 계층에 대해 한 번 더 돌아보고 관심과 사랑을 베푸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부산/김삼태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