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선박침몰 선원2명 사망
부산항 선박침몰 선원2명 사망
  • 신아일보
  • 승인 2007.12.2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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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경, 침몰선 정확한 사고조사 나서
성탄절인 지난 24일 오후1시께 부산 목도 서방 1.6마일 해상에서 마산선적 기선권현망어선(어탐선) 제1덕포호(15톤, 마산선적, 승선원3명)가 침몰하면서 선원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해경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날 사고는 오전6시경 부산 기장군 대변항에서 제1덕포호를 포함한 4척의 선단이 출항하여 오후12시20경 부산 사하구 목도 동방 1.5마일 해상에서 권현망 어구를 인망(그물끄는 작업) 하던 중 현지 기상 악화(북동풍 8~12m/s, 파고 1.5-3m)등으로 제1덕포호가 침몰했다. 이 사고로 배에 승선하고 있던 제1덕포호 선주겸 선장 김모씨(남, 50년생, 마산시 진동면 거주)기관장 이모씨(남, 40년생, 마산시 회성동 거주)가 사망하고 선원 고웨이씨(남, 25세, 중국 산업연수생)가 중상을 입었다.
한편. 부산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제1덕포호 등 관계선원을 상대로 침몰경위를 조사하고 본선 제2덕포호 선장 과실여부 등을 조사하여 범죄혐의점 발견시 입건,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부산/김삼태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