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중부권 간선 도로망’구축
‘경남중부권 간선 도로망’구축
  • 신아일보
  • 승인 2007.12.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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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토청, 국도14호 김해 퇴래-농소간 10.5km개통
총사업비 2579억원 투입 착공한지 10년만에 준공

경남중부지역인 김해 주촌면 농소리-한림면 퇴래리(국도14호선)간 10.5km구간이 4차로(사진)로 신설하고 개통됐다.
26일 부산국토관리청에 따르면 경남 김해시 한림면 퇴래리에서 김해시 주촌면 농소리간 국도14호선 10.5km구간(4차로)을 지난1998년 3월.총사업비 2579억원을 투입하여 착공한지 10년만인 26일 준공식을 갖고 이날 오후3시를 기해 전면 개통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기존국도 14호선은 김해지역 동서축 도로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며 진영, 김해, 부산을 연결하는 국도로서 지역간 교통이 혼재하여 비효율적으로 이용되고 있었다.특히 이구간은 교통정체 및 교통사고의 위험이 상존하고 기존국도에 연접한 공장을 비롯한 인접공단으로부터 대형·대량 물동량의 효율적 수송을 기대할 수 없는 등 지역간 간선도로로서의 기능이 한계에 도달한 상태였다.
이와 같은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김해시는 열악한 재정사정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어 국도대체우회도로(퇴래~농소)건설공사를 김해시 지역발전의 일환으로 사업비 전액을 정부가부담하는 사업으로 정환·정부기관인 부산국토관리청에서 사업을 추진하여 이날 준공식과 함께 차량통행이 전면 허용된다.
이번에 개통되는 국도14호선 국도대체우회도로(퇴래~농소)건설공사 도로의 주요경유지는 한림.병동농공단지.덕암산업단지, 추모의 공원, 영락공원묘원, 주촌면사무소를 거쳐 남해고속도로 서김해IC로 연결되어 있는 연장 10.5km 신설 4차로도로로서 부산국토관리청은 2005년 9월 상습교통체증을 빗고 있는 지방도 1042호선으로서 교통체증해소와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덕암에서 서김해구간 연장 5.0km를 조기개통 한바 있다.특히.이날 잔여구간 5.5km가 개통됨으로서 기존도로보다 4.5km (15.0km→10.5km)짧아지고 운행시간은 종전30분에서 10분으로 20분이 단축된다.
또.한림, 병동, 덕암, 주촌 등에 교차로가 설치됨으로서 지역간 교통분산이 원활하게 이루어져 교통정체 및 안전사고 완화는 물론 신속한 이동성이 요구되는 중·장거리 교통의 물류비용 절감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문병도 부산국토관리청 도로기획과장은 이구간 개통으로 “진영, 주촌, 장유신도시에 이르는 주변 도시권의 간선 도로망 구축으로 지역 경제 기반조성은 물론 풍부한 가야문화유적지와의 연계로 향후 지역공간구조 및 생활권의 변화에 따른 관광·위락진흥에 필요한 지원도로 기능을 발휘하여 경남지역의 발전뿐 아니라 국토균형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삼태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