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송어축제 준비 ‘구슬땀’
평창군, 송어축제 준비 ‘구슬땀’
  • 신아일보
  • 승인 2007.12.1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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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후렛 제작 배포등 행사 홍보에도 열중
전국 최초 송어 양식지인 평창이 내년 1월 열리는 송어축제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7일 평창군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부터 1개월간 ‘Fun! 대한민국 진짜 겨울’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진부면 오대천변 3만9600㎡의 면적에 송어얼음 낚시터, 루어 낚시터, 얼음썰매, 팽이치기, 연날리기 체험장, 눈썰매장, 얼음축구 등을 즐길 수 있는 얼음레포츠 행사장을 준비하고 있다.
또 눈이 오지 않을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제설기까지 동원해 눈을 만들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파란색의 배경으로 송어그림과 함께 ‘눈 펑펑! 얼음 씽씽! 송어가 펄떡! 즐거움 왕창!’이란 문구가 들어간 포스터 1만장과 6만장의 리후렛을 인근지역에 배포해 행사 홍보에 열중하고 있다.
이밖에 이달 초부터 행사의 기금마련을 위해 ‘장낙무극(長樂無極)’이란 문구를 넣은 연하장 1만장을 제작해 판매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15일 현재 6000장이 주문돼 주민들의 관심도를 반영하고 있다.
축제위원회는 이번 송어축제를 통해 6만명의 관광객을 유치와 11억 상당의 지역경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송어축제는 농촌의 어려운 현실과 송어 양식업체의 경기 부양을 동시에 이끌 수 있어 지역 경제 회생에 막대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