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앞 바다 원유유출 피해지역서
태안 앞 바다 원유유출 피해지역서
  • 신아일보
  • 승인 2007.12.1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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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5개세무서, 복구 활동 펼쳐

대전국세청(청장 김창섭) 서해안 5개 세무서(서산, 보령, 홍성, 예산, 천안세무서)는 지난 12일 태안 앞바다 원유유출 사고의 피해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에 종사직원 70명을 투입하여 긴급복구 인력지원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5개 세무서 직원들은 연말 종부세 신고업무에 매진하는 가운데 원유 유출피해 지역을 찾아 방제작업을 도왔다.
현장에 투입된 한 직원은 “피해상황을 언론을 통해 알고 있었으나 막상 현장에 와보니 역한 기름냄새와 넓은 면적이 기름으로 뒤덮여 있어 사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비로소 느끼게 되었다”며 “직접 복구작업을 하다 보니 턱없이 인력이 부족하다. 전 국민의 참여가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대전청은 서해안 5개 세무서 특별재해대책지원단(단장 서장)을 통해 지역재해대책본부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 현장 인력지원을 비롯한 피해복구에 적극적인 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징수유예, 기한 연장등 세정지원을 하고 있다.
한편, 대전청은 지난 11일 피해복구지역에 지방청 직원 35명을 투입하여 복구활동을 실시했으며, 방제복등 260만원 상당의 응급복구 장비와 지방청과 세무서에서 수집된 870점의 헌옷을 지원햇다.
또 14일에는 대전·서대전세무서 종사직원 80여 명이 피해지역을 방문해 복구활동을 펼쳤다.
김용현기자
9585kyh@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