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구(구청장 이은권)는 오는 21일 빛의 축제인 웰컴투 중구 루체페스타와 발 맞춰 14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중앙로변에 식재된 은행나무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 연말연시 도심의 밤거리를 밝고 아름답게 밝히고 있다.
중구는 그동안 대전의 중심 도심임에도 불구하고 타 지역에 비해 일몰시간 이후면 더욱 어두운 지역으로 변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저해 요인이 돼 왔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중구는 충남도청에서 갤러리아 동백점까지 전구트리 40개, LED 전구 1만2000개를 대로변 가로수에 설치, 겨울철 도심의 삭막함을 없애는 동시에 도시미관을 향상시켜 시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중구는 13일 오후 6시에 중부경찰서 앞에서 이은권 중구청장, 상가번영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점등식을 가졌다.
구 관계자는 “향후 연례적인 행사로 추진, 으능정이 거리와 연계시켜 전국 최고의 낭만의 거리를 조성, 고객을 유입시킴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더불어 중구의 옛 명성을 되찾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최대영기자 ceo007@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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