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공직자·사회봉사 단체등
공주시 공직자·사회봉사 단체등
  • 신아일보
  • 승인 2007.12.1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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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서 원유수거 봉사활동 전개
공주시 공직자와 사회봉사단체 자원봉사단은 원유유출 피해를 입은 태안군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친다.
공주시 공직자 및 사회봉사단체 자원봉사단은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 5회에 걸쳐 태안군 해안가에서 유출된 원유 수거작업을 전개키로 했다.
총 200명의 공직자와 사회봉사단체 봉사단원이 5회에 걸쳐 펼칠 봉사활동은 극심한 원유 유출피해를 입은 원북면과 소원면 일대 해안가를 찾아 유출된 기름띠를 제거하고 있다.
1차로 공주지역 라이온스회원들과 공주시자원봉사센터 봉사원들이 11일 오전 6시 30분 80여명이 선발대로 공주를 출발, 오전 9시 태안군청에 도착, 봉사활동에 참여했고, 12일 2차로 공주적십자 봉사원 50여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태안군 만리포로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자원봉사자들에게 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어 15일과 18일, 21일에도 각각 40명씩 120명이 피해가 심한 지역에서 원유 잔재물치우기 등 노력봉사가 가능한 모든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를위해 공주시는 11일 봉사단원에게 지급할 장화와 장갑·우의·마스크 등의 구입을 완료했으며, 주민들에 피해가 되지 않도록 자체적으로 식사를 해결키로 했다.
한편, 공주시는 지난 10일 오후 각 부서별로 봉사단에 참여할 공직자를 모집했으며 봉사활동 지원에 따른 주의사항 등의 교육을 실시했다.
현지에서 만난 이모씨(63·여)는 “사람이 많이 사는 해수욕장 주변은 어느정도 수습이 되어가지만 가구수가 몇 안되는 외진지역은 소수의 지역주민들이 원유 제거작업을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공주/정상범기자 3457jsb@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