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교육 중심구로 거듭나고 있다’
중구 ‘교육 중심구로 거듭나고 있다’
  • 신아일보
  • 승인 2007.12.1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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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高 대전최다 15명 서울대 합격
대전시 중구 지역 고등학교들이 서울대 합격률이 최상급으로 나타나 새로운 교육의 중심 학군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12일 중구에 따르면 중구 목동에 있는 대성고등학교는 2007학년도 대입시에서 서울대에 15명이 합격, 대전에서 최다 합격률을 보인데 이어 2008학년도 1차 수시합격자 발표에서도 서울대에 8명이 합격해 대전에서 최다 합격자를 기록해 대전의 명문 고등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성고는 2007학년도에 명문대인 일본공대(2명), KAIST(3명), 육군사관학교(2명), 공군사관학교(1명) 연세대(2명), 고려대(7명) 등에 합격했다.
이외에 중앙대, 한양대, 경희대, 성균관대 등 18개 서울 주요 대학에 71명 합격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전고등학교에서도 2007년도에 서울대 8명, 연·고대 17명 등 수도권 대학에 75명이 합격하는 실력을 보여 명문의 전통을 이어갔다.
대전고는 주요대학의 안정적인 진학을 위해 진학 클리닉 시스템과 연중무휴 기숙사를 운영, 맞춤형 교육을 통해 성취목표와 학습역량을 강화로 명문대 진학률을 높이고 있다.
또한 중앙고등학교(중촌동소재)는 의학계열 대학에 18명을 합격해 대전시 최다 합격률을 자랑하고 있다.
대전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교육환경, 학업성취도, 학생·학부모 만족도, 교사 지도 능력, 학교운영 전반적인 평가에서 2007·2008학년도 학교평가 최우수 학교로 선정, 의학계열 명문 고등학교로 부각되고 있다.
이밖에 동산고등학교(문화동소재)도 2007학년도에 서울대에 7명을 합격시킨데 이어 올해에도 1차 수시합격자를 4명이나 배출했다.
또 서울대에 부사동 남대전고등학교 2명, 여자고등학교는 선화동 호수돈여자고등학교(2명)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중구 지역이 이처럼 대학입시에서 대전지역 다른 구 고교보다 좋은 성적을 올리며 교육의 중심 메카 도시로 자리 잡는 것은 목동과 문화동 등에 새로운 명품 아파트단지가 형성, 우수한 인적자원의 유입과 더불어 교육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학업성적이 좋아지는 것으로 보여진다.
최대영기자
ceo007@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