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두 배 위한 김장 담가주기’
‘행복 두 배 위한 김장 담가주기’
  • 신아일보
  • 승인 2007.11.2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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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새마을부녀회, 소외계층에 김장 지원
영양군새마을부녀회(회장 김연옥)는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에게 김장을 지원함으로써 훈훈한 정을 나누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지난 20일 21일 이틀 동안 군민회관에서 새마을회원 40여명, 기관단체장 및 군 의원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행복 두 배 김장 담가주기”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 사용된 배추 1200포기 중, 1000포기는 김길동 새마을운동영양군협의회장이 200포기는 금복수 청기면협의회 총무께서 직접 재배해 수확하여 기증하였으며, 석보면협의회장 김병희 씨께서 고추 50근을 기증하여 행복 두 배 김장담그기 참사랑을 실천했다.
새마을부녀회원들은 20일 배추를 다듬어 절이고 양념을 준비하여 21일 버무린 양념을 배추 속에 넣어 김장을 마친 뒤 주위의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독거노인, 장애우 시설, 소년.소녀가장 등의 세대에 우선으로 배분하여 새마을가족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여한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원들은 “추운 날씨라 몸은 고되지만 생활이 어려운 이웃이 김치 걱정 없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생각에 큰 보람을 느꼈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사랑 나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소외계층.지역민 모두에게 서로 도우며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 확립과 이웃 간의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양/정재우기자 jwju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