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올해 학교 급식비로 3억9700만원을 지원했다.
시가 성장기 학생의 건전한 심신발달에 도움을 주고자 추진한 학교 급식비 지원 사업은 관내 46개 전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상·하반기로 나눠 품질이 우수한 지역 농·축·수산물을 지원해 지역 농산품 소비촉진과 수급안정에 기여했다.
시가 지급한 상반기 급식비는 지난 3월30일 관내 2만1300여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90일분 1인1식당 100원을 기준으로 총 90일분 1억9천200만원을 지원했고 하반기분은 8월에 2학기 수업이 시작되기 이전에 지원해 우수 식재료 구입에 지장이 없도록 했다.
이밖에도 시가 올해 지역학교 교육 경쟁력 강화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원한 사업으로는 23억2천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중·고등학교 교육 기자재 구입비 및 학교교기육성 지원금을 각각 2억2천400만원과 3억원을 지원하고, 학생체육대회 6천만원을 지원하는 등 학교주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어린이보호구역개선사업에 17억2500만원을 투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5년 10월 학교급식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초등학교에 급식비를 지원한데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지원하는 등 향후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해 유치원을 비롯한 중·고등학교에도 학교 급식비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주/천명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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