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강간 저지른 고교생 2명 검거
강도강간 저지른 고교생 2명 검거
  • 신아일보
  • 승인 2007.11.0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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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署 강력 4팀, 끈질긴 탐문수사 끝에
익산경찰서(서장 양태규)강력 4팀이 여중생을 윤간하고 돈을 빼앗으려고 한 고등학생 2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지난 16일 밤 8시30분경 익산시 어양동 소재 노상에서 길을 지나는 피해자 고모양(여중 3년, 14세)을 불러 세워 인근화장실에서 윤간하고, 금품을 강취할 목적으로 피해자의 집으로 끌고 가던 중 피해자가 울며 소리질러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도주했다.
익산경찰서 강력4팀장 김부현 경위등 4명은 범행시 피의자 중 1명을 황모라고 불렀다는 피해자 진술에 착안, 이 단서로 익산 11개 고등학교 명단을 확인하는 한편, 피해자의 아파트 현관 CCTV 녹화자료를 분석하고, 피의자 사진을 발췌하였다.
이 사진을 가지고 인근고교 6개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일일이 사진을 대조하여 피의자들을 확정하고 검거하게 되었다.
조사결과, 이들은 인적이 드문 길을 지나는 다른 피해자(남학생)에게 칼을 들이대고 피해자의 집으로 끌고가 30만원을 강취하는 등 총 3회에 걸쳐 강도강간을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익산경찰서는 이들을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또다른 여죄가 있는지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익산/김용군기자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