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 전북혁신도시 토지보상 착수
토공, 전북혁신도시 토지보상 착수
  • 신아일보
  • 승인 2007.11.0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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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5200억원…보상협의 요청서 통지
전주시 서부권 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전북혁신도시 건설사업 지구 편입토지에 대한 보상이 착수됨에 따라 토지주들에게 통보됐다.
7일 토지공사 전북본부에 따르면 전체 보상대상 면적 930만여㎡중 농지로 개간된 임야 등을 제외한 683만여㎡에 대한 감정평가가 완료됨에 따라 보상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이번 1차 토지보상금 5200억원에 대한 토지소유자 3100여명들에게 보상협의요청서를 개별통지하고 있다.
평균 보상단가는 단위면적(㎡)당 전주시지역의 경우 전은 10만2000원, 답 10만원, 대지 21만1000원, 임야 6만1000원, 완주군지역의 경우 전 7만4000원, 답 6만1000원, 대지 14만3000원, 임야 4만1000원 수준으로 산정됐다.
따라서 보상금은 현금지급을 원칙으로 하되 편입된 토지 등의 전부를 협의양도하고 보상금을 채권으로 수령하는 현지인 중 상가용지를 요청 할때 우선 공급된다.
토공 전북본부 전북혁신도시건설단 관계자는 “이번에 제외된 토지에 대해선 조속한 시일 내에 측량 등을 완료해 보상에 착수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혁신도시 개발지역내 주민들은 터무니없는 보상내력에 대해 반발하며 요구조건이 관철 될 때까지 강력 대응으로 맞서고 있다.
한편, 전주시 서부권 1014만5000㎡에 조성되는 전북혁신도시는 토공과 전북개발공사가 사업면적을 각각 68%와 32%로 분할하여 사업시행과 보상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전주/이영노 기자
no728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