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 추진
춘천시,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 추진
  • 신아일보
  • 승인 2007.11.03 1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겨울 전국을 공포로 몰아 넣었던 조류인플루엔자(AI)의 예방을 위한 특별방역대책이 실시된다.
강원 춘천시는 조류인플루엔자의 유입 가능성이 높은 겨울철이 다가옴에 따라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축산내수면과에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특별방역대책반은 공수의사와 공무원, 예찰요원, 축협관계자, 가축방역사로 구성돼 3개반으로 편성 운영되며, 가축들의 질병 예찰활동과 조류 집단사육지역 소독작업, 농장 출입자 통제와 소독작업을 관리 감독하게 된다.
시는 또 예찰요원을 통해 닭과 오리농장의 임상관찰과 주요 유입경로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농가에 소독약품을 배부하고 주 2회 이상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조류인플루엔자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조류의 분변에 의해 감염되며, 사람과 차량, 기구, 장비를 통해서도 전파되는 폐사율 0~100%인 1종 가축 전염병이다.
한편 춘천지역에는 닭 사육농가 716호에 112만수, 오리농가 117호에 2만8천수 등 총 842호에 120만수가 사육되고 있다. 강원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