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철 산악사고 1일 평균 3.4건
가을 단풍철 산악사고 1일 평균 3.4건
  • 신아일보
  • 승인 2007.11.0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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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소방본부, 9월-10월 구조활동 분석 결과
무리한 산행이 전체 32.3%로 ‘最多’
올 가을 강원도 내에서는 하루 평균 3.4건의 산악사고가 발생, 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소방본부가 4일 밝힌 단풍철 산악사고 구조활동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두 달 간 도내에서는 모두 208건의 산악사고가 일어나 6명이 숨지고, 264명이 다쳤다.
사고 유형별로는 무리한 산행이 68건 87명(32.3%)으로 가장 많았으며, 실족으로 인한 추락사고가 51건 52명(19.3%)으로 뒤를 이었다.
또 일몰로 인한 사고가 11건 26명(5.9%), 산나물 채취 중 일어난 사고가 13건 16명(5.9%), 기상악화와 탈진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57건 77명(28.5%) 등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40~50대가 171명(63%)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49명(18.1%), 30대 28명(10.4%), 20대 17명(6.2%), 10대 5명(1.8%) 순으로 나타났다.
사고 장소별로는 설악산에서 123건에 162명이 구조돼 전체 산악사고의 60%를 차지했고, 사고자 중에는 서울과 경기지역 거주자들이 산악사고의 40%(109명)를 차지했다.
강원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