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영령이여 편히 잠드소서!”
“호국영령이여 편히 잠드소서!”
  • 신아일보
  • 승인 2007.10.1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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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철의 삼각지 추모행사’ 월정리 전망대서 펼쳐

대한민국 6.25 참전 유공자회가 주관하고 육군 제6사단과 국가보훈처, 재향군인회, 철원군이 후원하는 ‘제1회 철의 삼각지 추모행사’가 16일 이현종 철원부군수를 비롯 각계인사, 참전전우, 장병, 주민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정리 전망대에서 엄숙하게 거행됐다.
추모행사는 월정리 전망대내에서 육군6사단 소개영화 및 6.25 전쟁 관련 영상 시청, 전망대 광장에서의 군악 연주회, 가곡, 민요로 꾸며진 식전행사와 개식사,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전사?경과보고, 추모사, 6사단 용호대대 장병의 헌시를 낭독하며 호국영령의 안식을 추모했다.
또 철원여중 합창단이 부르는 추모의 노래, 호국영령에 대한 경례 순의 기념행사, 풍물놀이, 에어로빅, 댄스 등의 공연과 군 장비 전시, GOP 신형초소 관람으로 꾸며진 식후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됐다.
육군 6사단 관계자는 “6.25 전쟁당시 최대 격전지인 평강-철원-김화 지역을 형성된 철의 삼각지 가운데 중부전선의 심장부인 철원에서 거행한 이번 추모행사는 당시 풍전등화와 같은 위기에서 조국을 구하고 철의 삼각지 안 유·무명고지에서 장렬히 전사한 전몰장병과 참전용사들의 넋을 추모함과 동시에 전쟁의 참상을 후손에게 널리 알림으로 이땅에 다시는 전쟁의 비극이 발생하지 않기를 기원하고자 이번 추모행사를 추진했다”고 말했다.
최문한기자
asia5566@hanmail.net